사람들은 보통 운이 좋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아무 수고없이 좋은일만 생기기를 바랄때가 많죠! 힘들여 일해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힘들이지 않고도 좋은일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구요,하지만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인간에게는 운이라는 하얀공과 불운이라는 검정공이 반반씩 주어져 있기때문에 내게 지금 행운이 온다면 언젠가는 그만큼의 불행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행하다고 슬퍼하지 말고 운이 좋다고 너무 좋아도 하지 말라는 말이요! 그러니까 행과 불행은 복불복이며 똔똔이란 거죠? 장화신은 고양이 이야기는 형들에게 재산을 다 빼앗기고 거지꼴로 쫓겨난 도련님을 위해 고양이가 모든계략을 꾸미고 나쁜 마왕을 물리치고 성주가 되어 예쁜 아가씨와 결혼하게 되는 이야기라죠! 정말 생각해보면 착하다는 이유 하나로 아무런 수고도 하지 않고 고양이가 시키는대로만 하다가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고 또 예쁜 아가씨와 결혼까지 하게 되다니 이거야말로 요즘 흔한 말로 대박인거죠! 그래서 다들 이런 고양이 한마리 끼고 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마지막장을 넘기게 되면 기가막힌 반전이 기다린답니다. 역시 이 책에서도 쭉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마지막 한방으로 아주 기발한 마무리를 하네요! 역시 자신의 땀을 흘린 수고가 아닌 고양이를 잘만난 행운이란 똑같은 행운을 가진 거짓과 만나게 되는 거라구요! 그래서 결국 자신의 성이 무너지듯 아가씨의 성도 무너지게 되는 거짓은 거짓으로 끝을 맺게 된다는 이야기인거죠? 결국 정신을 번쩍 차린 두사람도 고양이도 그 이후로 열심히 일하며 정직하게 살게 된다는 멋진 반전이 있는 동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