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 티비 프로에서 박완서추모 방송 [옳고도 아름다운 세상]이란걸 한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된 신랑은 부산을 다녀오며 차안에서 들었던 소식이어서 궁금했는지 

그 좋아하는 골프 채널을 마다하고 보고 있다.  

꼭 책 좋아하는 나를 위해 봐준다는양,,, 

그런데 한참을 보던 이 사람  

'박완서가 남자 아니었어?' 

한다. 

어쩜 몰라도 너무 몰라!ㅠㅠ 

어쩐지 유심히 프로를 보고 있더라니,,, 

아마도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얘기를 하고 티비에서 추모 방송까지 하니 궁금했나보다. 

중학교 교과서에도 박완서의 소설이 등장했었는지 아이들도 알은체를 한다. 

그래서 오늘은 그녀의 책을 다시 한번 꺼내어 보며 그려본다. 

 

 

 

 

 

 

 

 

 어제는 어느 소설가가 이 책의 한 구절을 읽어주는데 가슴이 찡했다.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영화감독이 이 책을 보고 아빠와 화해를 했다니 괜히 궁금하다. 

물론 화해할 아빠는 없지만,,, 

그리고 다른이들도 이 책을 추천한다. 

 

 

 

 

 

 

  

 

자전거 도둑이란 책이 박완서님의 책인줄 잘 몰랐다.  

읽은지는 오래 되었지만 그녀가 쓴 동화들을 모아 놓은 목차를 보니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이야기가 좋았던 기억이 난다.

또다른 단편 [옥상의 민들레 꽃]은 아이들 책에도 수록되어 있는 동화다.

 

  

 

 개떡을 추억하는 이 책도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녀의 책 참 많다.  

하나 하나 찾아 읽어 보고 싶은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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