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그 강추위에 샤갈전을 보러 갔다. 

그런데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사람들 많았다.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운 샤갈의 그림을 기다리는 시간! 

첫전시장은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그냥 쓰윽 지나 한가한 쪽부터 보았다. 

그의 그림은 정말 사람이 붕 붕 떠있는 모습을 표현할 정도로 행복한 그림들이며  

여기 저기 이야기들이 참 많은 그림이다.  

그런데 성서 이야기나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를 그린 그림들 앞에서는 난감햇다.  

무슨 이야기인지 내용을 모르고 보려니 ,, 

물론 그림은 색채감이 끝내주는 이쁘고 멋지고 화려한 그림들이어서 나름 혼자 상상을 해보지만 

그래도 내용을 알고보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은,,, 

그리고 그가 그렸다는 우화집이나 아라비안 나이트 그림이 든 책이 궁금했다.  

그래서 집에 오자 마자 당장 검색해봤다는,., 

 

 

 샤갈의 아라비안 나이트 



 

 

 

 
 

 

 샤갈이 그린 라퐁텐 우화 

--- 미술관에서 만난 이 우화 그림은 좀 투박해 보이는 그림체였는데 과슈라는 미술재료를 사용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솜과 소금을 지고 가는 당나귀 이야기를 보니 

어릴적에 재미나게 읽었던 그 우화라 무지 반가웠다. 

 


   

 샤갈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두 연인의 사랑을 그린 그림들이 무척이나 따뜻하고  

이쁜 색으로 그려져 있는데  

멀리 떨어져서 보면 더 이쁜 그림들이다.

 

 

 꿈과 상상력의 색채마술사 샤갈 

--- 그의 탄생과 죽음이 모두 담긴 이 책이라면 

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샤갈 

--- 아이들과 숨은 그림을 찾듯 샤갈의 그림속 재미난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 책이다.  

 

 

 지금도 그의 색채가 눈에 어른거릴 정도로 그는 정말 색채의 마술사답다. 

멋진 그의 그림을 더 오래 오래 기억하려면 그의 그림이 담긴 책을 봐줘야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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