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는 들꽃을 좋아한다.
이 책 저자인 강우근의 그림은 사계절 생태놀이라는 책으로 먼저 만난적이 있어 친근함이 든다.
온동네를 놀이터로 만들고 싶다는 강우근,
그를 따라 들꽃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과 놀고 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을가?
4계절 내내 제각각의 모습으로 피어나고 사라지는 들꽃들,
뿌리만 살아 있다면 언제든 어느곳에서든 깜짝 출현을 멈추지 않는 들꽃들,
바위틈, 지붕위, 벽돌사이 사이, 혹은 시멘트 옥상 한구석에 조그마한 흙이라도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제 모습을 드러내는 부끄럼 없는 들꽃들,
그런 들꽃을 닮아 아무데서나 소소한 행복으로 피어나고 싶은 그런 이야기를 담앗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