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똥 만들기 - 비타민 박사의 의학 그림책
기무라 유이치 외 글, 이장선 옮김, 나카치 사토시 그림, 사토우 타카오 외 감수 / 소담주니어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인체에 관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한권씩은 소장하는 책인듯한데  이 책 참 흥미롭다. 
 

사실 사람의 건강은 아기를 키우게 되면 알겠지만 
아가의 똥으로 가장 먼저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도 한다. 
그처럼 아이들도 성인들도 그 똥이 황금색에 바나나같은 형태를 갖추어야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생각들 하고 있는데  
그런 건강한 똥을 만들어 내기위해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 처음부터 식도와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빠져나오기까지 
그 장기들이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세균들에 대해 대처해 내는지 
그 명칭들을 참 재미난 캐릭터로 등장을 시키고 있어  
아직 어린 아이들이 보게 되면 더 흥미로워힐듯! 
또 책을 보다 보면 참 재밌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커다란 인체 내부가 유유히 흐르는 강을 사이에 둔 하나의 마을같기도 하고   
각 세포들의 역할이 마을 사람들이 일으키는 참 재미난 사건처럼 여겨진다.

식도는 근육운동으로 물구나무를 서도 음식을 위로 삼킬 수 있단다.
또한 위에서는 세균의 99%를 죽일 정도로 강력한 위산이 분비되지만
알칼리성의 점액질이 분비가 되어 위점막을 중화시켜 위벽을 보호해준단다.
하지만 너무 과식을 해서 위가 아플때는 위산을 억제하는 약을 먹어야한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소장의 표면적은 그 넓이가 테니스 코트만하다는데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쓸개즙에 의해 변의 색이 좌우되는데 쓸개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쓸개에 저장된단다.
대장은 벨브가 있어 소장으로의 역류를 막아 탈이나도 똥이 넘어가지 못한단다.
대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의 수가 자그마치 100만마리란다.
그중 유해균이 있어 그 수가 증식이되면 배탈이 나게 되는데
그럴땐 밥을 굶어야하며 탈수증을 막기 위해 수분 섭취를 해야한단다. 

변의 색이 붉거나 검은건 장내의 출혈이 의심이 되는것이라하니
매일 보는 변이지만 한번씩 살펴봐야할듯 하다.
변, 정말 알고 봐야겠다.

인체를 몸섬이라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사람이 자연과 일체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에 깔고 있는거 같아 
무척 자연친화적인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책속의 몸섬을 따라 그려보고 각 기관들의 하는일이나 새로운 사실들을 적어보는 독후활동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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