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 마음이 쑥쑥 자라는 세상 모든 시리즈 20
꿈비행 지음 / 꿈소담이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세상은 정말 많고 많은 건축물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우리 또한 건축물속에 들어가 살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는 아파트와 주택같은 건물들은 뭐 그렇게 커다란 역사적의의를 담고 있는것들이 아니지만

궁이나 오래된 건축물들을 보게 되면 괜히 그 역사가 궁금해지곤한다.

특히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탑이라던지 성당 혹은 궁전 같은 곳의 이야기에는 귀가 솔깃해진다.

 

 이 책은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거나 혹은  세계 유명 건축물들을 한권에 담은 책으로

건축물에 얽힌 건축가나 설계사들의 에피소드와 그 건축물이 탄생하게 된 배경 혹은 그 후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독특한 건축 모양새는 건축 설계사 우드손의 아들이 벗겨낸 오랜제 껍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단다.

또한 이 건물은 제때 월급을 주지 않으면서 완공을 재촉하자 우드손은 중간에 그만 가족과 호주를 떠나버렸단다.

하지만 그런 우여곡절끝에 결국 이 오페라 하우스는 완공이 되었으며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게최대의 공연장이 되었다.

 

세계의 불가사의 같은 건물인 피사의 사탑은 건축 당시 땅이 단단하지 않아 한쪽이 기울자

그 높이를 맞추려고 그쪽을 높인것이 그 무게가 가중이되어 더 기울어지게 되었지만 신기하게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단다.

또한 이 건물을 지을당시 엘리베이터가 없었으므로 나선형 계단을 294개 올라가서 종을 치고 와야한다니

상상만으로도 참 즐겁다.

게다가 갈릴레이가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이 피사의 탑에 올라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만 자신의 모든 물체가 같은 속도로 떨어진다는 가설을 증명하는데 성공했으니 그 기쁨이 더 컷을듯하다.

 

아주 오래전 흑백영화를 볼때 뉴욕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서 만나자했지만 사고로  결국 만나지 못했던

그 약속의 장소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미국의 경제공황 위기에 지어졌다니 참 아이러니 하지만

이것이 그들이 그 위기를 극복하는데 커다란 힘이 되어 주었을거 같기는 하다.

이 빌딩은 102층이지만 85층이 사무실이고 그 위로 유리와 금속으로 된 기둥이 17층 높이로 지어졌단다.

뉴욕 최고의 전망대가 된 이 빌딩은 20개월만에 완공이 된 초고속 건축물이며 엘리베이터로는 1분만에 꼭대기에 오를수 있단다.

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누르고 가장 높은 건물로 지어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쌍둥이 빌딩 세계 무역센터!

아랍의 테러리스트들의 여객기 두대가 충돌해 무너져버린 이 사건은 정말 충격적인 일이되어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탑이라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6개월 동안의 만국 박람회를 마치고

자칫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뻔했던 탑을 에펠이 텔레비전수신기를 달아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니 다행이다.

이 탑은 꼭대기의 강한 바람을 이겨내게 하기 위해 두꺼운 철제대신 줄처럼 가벼운 철을 이용한 건축물로

보통 이런 대형 공사중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지만 철저한 안전유지로 단 한명의 사망자만 있었단다.

 

세상의 종말을 보여주거나 미래의 무너진 세계 이야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건축물은 '자유의 여신상'

이 건축물은 프랑스에서 미국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것으로 214개의 나무상자에 담아 미국으로 옮겨졌단다.

게다가 1885년 미국에서 재조립하던중 구리판 조각상이 바람에 너무 약하다는 결함을 보존하기 위해

에펠의 아이디어로 조각상안에 철탑을 세우게 되었단다. 그리하여 지금까지도 건재하단다.

오른손엔 횃불, 왼손엔 독립선언서를 들고 발아래 노예 해방을 뜻하는 부러진 족쇄를 가진 이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인들이 추구하는 자유와 평등과 평화의 상징이란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건축물들의 지어질당시의 이야기나 건축가 설계사들의 숨은 이야기들이

그동안 우러러 부러워하며 바라보던 나에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의 꿈을 심어주었다.

간혹 건물속 내부를 설명만으로 들려주고 있어 그저 상상의 나래를 펴야하는 부분이 좀 아쉽긴 했지만

[한번쯤 가보고 싶은 세계의 건축물 이야기]라는 지그재그책을 만들어 본다.

 



 

 

우선 내가 가보고 싶은 건축물 그림을 프린트해둔다.

 



 

커다란 도화지를 반으로 잘라 한쪽은 여덟면이 되게 접어두고 한쪽은 네조각으로 자른다.

프린트해둔 사진을 잘라 놓은 조각에 붙여 이런 저런 에피스드와 건축물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한다.

그리고 그것을 여덟면으로 접은 종이에 지그재그로 붙여 만든다.

 

 



 

 

책상위에 올려두고 한번씩 바라보며 꿈을 꿀 수 있는 멋진 책이 되었다.

이 책 세계로의 꿈을 꿀 수 있는 멋진 책이 되어 주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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