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세상 1 - 나의 우주 숫자로 보는 세상 시리즈 1
조대연 글, 강무선 그림, 고의관 감수 / 녹색문고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네번만에 에베레스트를 발밑에
작은 어린이의 키를 1미터라고 하자. 어린이의 키에 10을 곱하면 10미터이니까,
3층짜리 건물 높이쯤 되고 101 미터라고 쓸수 있지, 여기에 다시 10을 곱한 102 미터는 30층 건물의 높이가 돼. 103미터는 꽤 큰 산의 높이이고, 104미터는 지구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보다 높아.
10곱씩 할때마다 높이가 쑥쑥 올라가지?    ---- p12

왠지 참 독특하고 재미난 표현인듯 느껴지지 않나요?
왜 예전에 그런 넌센스 퀴즈가 있었죠!
코끼리를 세번만에 냉장고에 넣는 방법은?
'냉장고 문을 연다. 코끼리를 집어 넣는다. 문을 닫는다.'
였나요?
위에 적힌 글은 이 책속에 등장하는
뭐 그런 식의 표현쯤 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는 아주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까지 잘 표현해주고 있는 이 책
참 그 표현법이 신선하고 재밌네요!

그리구 그거 아세요?
달이 점 점 멀어지고 있다는군요!
1년에 4센티씩!
별거 아닌거 같지만 달이 태어난 뒤로 45억년 동안
무려 14만 킬로미터나 지구에서 멀어졌다는군요!
믿기세요?
그럼 점 점 더 멀어질텐데 그땐 어떻게 되는거죠?

그리구 하루가 점점 짧아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사람도 물체도 둥둥 떠오른다는군요!
그럴땐 느리게 자전하는 북극이나 남극쪽으로 달아나야한다네요!
그런데 언제 거기까지 달아난다죠?
아무튼 이 책 참 재미나고 신기하고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우주가 워낙 넓고 커서 그것을 상상하기 어렵잖아요!

 



(태양크기를 지름10센티 사과만하다고 할때 지구는 모래알갱이)


그런데 그것을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크기의 사물로 비교해
표현하는 방법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물론 그냥 글로만 표현하면 왠지 지루할테지만 그림으로까지 친절하게 도와준답니다.


 



 

각 별들의 생김새뿐아니라 내부의 모습까지 형상화해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

그저생각으로만 그치던 태양과 지구와 별들의 모습들을 조금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답니다.


게다가 소제목들이 더  궁금증을 불러 책을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과학자가 그것도 몰라?
회초리로 맞아야 알 수 있는 것들
싸움을 멈추면 죽어!
한개가 십억개를 이긴다.
우리는 모두 죽은 별의 자식이다.
조족지혈 대 유아지존
여기선 무조건 일방통행이야!
등등

어떤가요?
흥미롭지 않나요?
정말 이 책은 숫자를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만큼 우주의 모든것들이 숫자로 표현된답니다.
아이들이 수학이라면 어려워할지 모르지만 숫자라면 괜히 아는체할거 같은 책이랍니다.
아마 엄마나 아빠들이 더 빠져들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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