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연필 페니 우주 비행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18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아들아이는 유독 이 책을 좋아했다. 

아들은 아주 책읽기를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의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조건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아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만화책이 대세이다보니 아들도 만화만 주로 보려고 하는데 

그래도 이 책만은 그 시리즈를 모두 열심히 읽는다.  

지난번 책은 두번이나 책을 들고 읽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번책은 받자 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다. 

 

'책이 그렇게 재밌니?' 

'응!' 

 

참 싱겁게도 짤막한 한마디뿐이다.  

자기 책읽는거 방해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번엔 요술연필 페니 랄프를 도와 우주엘 간다.  

더욱 강력해진 검은매직펜의  방해공작이 빠질리가 없다.

하지만 우리의 페니가 누규? 

그런다고 못갈리가 없다.  

 

뻔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으로 표현되는 필기구들의 이야기는 왠지 더 흥미진진하고  

관심을 끄는것같다. 

무엇보다 책 옆에 붙여져 있는 페니 연필은 아이가 젤루 좋아하는 연필이다.  

이번엔 알림장도 끼어 왔는데 그게 좀 저학년 용이다보니  

고학년인 아들은 엄청 많이 아쉬워한다. 

 

아무튼 책읽기에 재미를 못붙이는 아이들에게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