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색채의 마술사 클림트! 그의 그림을 볼때면 신비로운 환상에 사로잡히듯 그렇게 그림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끝없이 이어질것만 같은 무늬들과 왠지 그림이 나를 빨아들이듯 노려보는듯한 그림속 문양들이 배경인지 무늬인지 그 사람의 옷인지 구분을 하지 못하게 하고 배경과 그림이 하나가 되어 있으며 사람 또한 마찬가지라는 느낌으로 그림의 늪속으로 빠져들것만 같은 것이 바로 클림트의 그림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고양이 한마리가 클림트의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마치 자신이 클림트의 소유물인것을 무엇보다 뽐내는듯이 클림트의 일상생활과 그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자랑한다.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여서인지 무척 이야기가 쉽고 흥미롭게 다가온다. 클림트의 그림을 보면 주로 여자를 모델로 한 그림들이 많이 보이고 또 왠지 사랑하고 싶은 그림들이 참 많다. 또한 그림속에 황금빛 색채를 담아내기를 좋아햇는데 금세공사의 아들이었다는 사실로 어린시절 환경이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오리엔탈문양이나 비잔틴 문양을 그림속에 담아 인간의 생로병사의 모든것을 표현해보고자 했음을 그림을 통해 느낄수도 있다. 또한 그림의 구도를 위해 네모난 사각틀을 활용했음을 보여주는 정사각형 그림들과 고양이가 알려주는 네모난 창문을 오려 그것을 그림에 대고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등은 아이들에게 좀 더 그림을 쉽고 재미나게 그리고 감상할수 있음을 코치하는듯하다. 게다가 금, 은, 진주, 청금석과 같은 보석과 유리조각, 단추까지 사용해 완성했다는 베토벤 프리즈와같은 그림은 그림이 주는 느낌이 무척 심오하여 이해하기는 좀 어렵지만 갖가지 재료들을 활용해서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는 폭넓은 생각을 갖게도 한다. 역시 그의 대표작인 입맞춤은 그가 얼마나 지극한 사랑에 빠져있는지를 보여주듯 남녀가 하나가 된듯 포개어져 아름다운 문양들이 서로 다른듯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그들의 사랑이 황금빛 색채가 되어 하나가득 꽃밭을 일구어 내는것만 같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클림트의 고양이를 따라 그의 그림속에 빠져 있다보면 우리 아이들이 신비로운 문양과 색채속에서 멋진 꿈을 꾸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갖게 하는 책이다. 또한 쉽고 재미난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는 또다른 시각을 갖게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