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을 어린이 요리책 - 오코노미야키에서 우갈리까지 35개나라 음식 문화 대탐험
소냐 플로토-슈탐멘 지음, 윤혜정 옮김, 산드라 크레츠만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가끔 우리는 우리와 다른 미국이나 일본 혹은 중국 그리고 아프리카인들의

음식 이야기를 접하거나 먹을 기회가있다.

그럴때 대략난감한것은 그것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몰라

맘껏 음식을 즐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음식을 먹는 순서를 따라 주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경우는 더 그렇다.

그런데 때마침 지구촌한가족 시대에 발맞추어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될

요리책 [지구마을 어린이 요리책]이 등장해 무척 반갑기 그지 없다.

 

우리가 얼굴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외국인을 만났을때 금방 친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통된 이야기일것이다.

그런데 마침 우리 아이들이 세계여러나라 아이들이 소개하고 있는

요리를 접하게 되고 또 만들어 먹어본다면 그 이상 좋은 이야기감은 없지 않을까?

그렇게 아이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음식문화 그리고 음식예절을

아이들의 편지로 친근하게 들려주고 있는 이 책은 참으로 좋은 친구가될듯하다.

 

우선 밥을 주식으로 삼는 아시아의 친구들을 만나보자!

후루룩 쩝쩝 소래내어 맛있게 먹어주는것이 예의란다.

그리고 가장 먼저 배워야할 젓가락질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놓았는데

사실 이 젓가락질은 어른들도 올바른 방법을 사용하는 이가 극히 드물다.

이 참에 엄마도 아이들과 함께 제대로 된 젓가락질을 배워본다.

 

유럽친구들은 절대 후루룩 쩝쩝하고 소리를 내면 안된단다.

식사중에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야하고 또한 종교에 따라 다른 식습관도 알려준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그 지역이 하두 넓어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먹는단다.

그래서인지 많은 어린이들이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하니 참 맘이 아프다.

대부분 음식은 손으로 먹는데 오른손으로 먹는단다. 왼손은 화장실용이라는데...

또한 두개의 거대한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메리카도 정말 다양한 요리법이 있단다.

 

한참 책을 들여다보던 우리 아이들은 얼마전 다녀온 일본의 오코노미야끼가 만들어보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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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재료로는
양배추 500g/파 한대공/달걀 2개/밀가루 150g/ 물 150ml/멸치가루 1작은술/소세지
를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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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야채와 소시지를 채썰어 놓는다.
칼질이 서툴러 쩔쩔 매는 아들아이를 보니 왜그리 귀여운지!^^
 그리고 밀가루에 물과 계란과 멸치가루를 넣어 반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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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밀가루 반죽에 채썬야채와 소시지를 잘 섞어준다.
         이때 밀가루 반죽이 너무 묽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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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을 달구어 우리나라 부침개를 하듯 부쳐주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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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자기가 직접 한 요리라고 맛있단다.
아무튼 [지구마을 어린이 요리책]덕분에
일요일 간식이 해결되었다.
참 기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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