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스케치 쉽게 하기 : 사람 그리기 스케치 쉽게 하기 7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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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스케치 쉽게하기 시리즈 두번째 사람그리기!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을 통해 사물의 기본적인 육관선을 따라 그리는
기초를 튼튼히 다진 아들아이가 이번엔 사람그리기에 도전한다.
어떤 사물을 그릴때에는 그것이 꼼짝 하지 않고 있어서
한참 그것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그림을 그릴수 있지만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 그림은 그리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일단 김충원 아저씨가 제시해준 연습장에 연습을 해나가기로 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일단은 기초적인 연습을 탄탄히 해주어야한다.
선을 긋는데 있어서도 쭉쭉 내려긋는것과 구불구불 그리는 연습이 자유자재로 
잘 되어져야 어떤 스케치이건 간에 자신감이 붙어서 그리기에 두려움이 없어진다.
이 스케치 연습장엔 그런 기초적인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을 먼저 하게해준다.
또한 손떼지 않고 그리기, 대상만 보고 그리기, 명암그리기등을 함으로써
그림 그리기에 더욱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도 있다.
 
그리고 사람을 그리는 가장 기초적인 윤관석 스케치 연습을 한다.
얼굴에서부터 전신에 이르기까지 윤곽선을 자유롭게 그려주는 연습을 하면
보조선 스케치 연습을 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얼굴 그리기에 대한 오해들,
얼굴이 머리의 전체라고 착각하는것과 눈은 언제나 윗쪽에 있다고 잘못알고 있는
혹은 목을 너무 가늘게 그리거나 하는 오해등을 잡아주기 위한 보조선!
보조선을 그리고 눈코입을 그리다보면 엉뚱한 얼굴 그림이 균형을 잡아가고
전체적인 비례를 측정해서 그리는 그림연습은 그림 그리기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림이 살아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빛과 그림자 그리기는
꼭 그림을 망칠것만 같은 두려움을 먼저 주기도 하지만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그런 두려움이 자신감으로 탈바꿈을 하는데
명암이 없는 그림보다는 서툴지만 명암이 들어간 그림이 더 실감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아들아이도 사람얼굴 그리기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평소 누나가 자신을 모델로 삼아 그림을 그릴때면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곤 하던 아들아이는
자신도 김충원 아저씨의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처음엔 어색해하고 자신감이 없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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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충원 아저씨의 그림을 따라그리기를 해본 첫번째 그림이다.
많이 어설프지만 그래도 나름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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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번 얼굴을 그리고 명암넣기를 연습한다.
이제는 처음처럼 마구잡이로 명암을 넣지는 않는듯 정리가 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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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신감이 좀 생겼는지 자기도 그랬던것처럼 누나를 모델로 앉혀 놓고는 누나를 그려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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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스케치 연습장을 통해 여러 경우의 사람 얼굴을 그려보고 명암을 넣어보고 하더니

조금은 자신감이 붙었는지 실물을 보고도 스케치를 해내는 모습이 참 이쁘기만하다.

욕심 부리지 않고 아이가 조금씩만 스케치 연습을 해 나간다면 어떤 그림도 그릴 자신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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