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재 들어오다 배경화면에 깜짝 놀랐다.

넘 강렬해서!

암튼 매일 바꿔주는 랜덤 스킨 너무 좋다.

 

텔레비젼에서 타샤투더 스페셜을 보았다.

왠지 그녀의 삶은 생계유지와 시대와 맞지 않는 자신의 신조로 너무 고달프단 생각이 들엇다.

그래서 무척 쓸쓸했다.

그런데 새들을 사랑하는 큰딸, 엄마를 가장 많이 닮아 농부의 부인이 되어 부지런한 작은딸,

그리고 탐과 그의 한국아내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물론 첫딸이 홀로 사는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타샤투더는 살아생전 고달픈 삶을 아이들을 통해 달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문득 비쳐주는 달력 한장!

그녀가 죽기 전날 날짜 고대로 멈춰버린 그녀의 시간은 이제 영원히 그대로란 생각이 슬프기도 했고 그녀의 그 멋진 정원을 두고 두고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염려가 들었다.

벌써 그녀가 살아생전 누릴수 있엇던 멋진 풍경이 아니란 사실이 더 안타깝기만 하다.

 

아이들을 위해 인형옷을 만들고 소품을 직접 제작하고 만들던 그녀의 손이

이제 더이상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슬프다.

자신의 생을 다 바쳐 살다간 타샤 할머니는 지금쯤 미소 짓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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