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화창한 출근길에 문득 이 노래가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아마도 어릴적 고무줄 놀이를 하며 불렀던 기억이 나는데
왜 이노래 계속 입속에서 맴돌았을까?
흐드러지다 못해 쏟아질거 같은 목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