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정원 좋은책어린이문고 10
가브리엘 왕 지음, 김난령 옮김, 나오미양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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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미 루!

너의 마법의 정원엔 지금 무슨 꽃이 피었을까?

처음 너의 조금은 우울한듯 느껴지는 이야기를 보고 참 맘이 무거웠단다.

피부색도 생김새도 다른 사람들 틈에 정말 외롭게 서 있는 한송이 들국화 같아서 말이야!

 

"중국인이라는 것 말고도 네게는 특별한 점이 또 있단다. 미미, 넌 예술가야, 너는 세상을 바라보는 너만의 특별한 눈을 가졌어, 그리고 넌 가슴으로 그림을 그릴 줄 알아. 세상엔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단다."

 

하고 네게 너는 아주 특별하다고 하시며 용기를 주시고

네게 마법의 파스텔이란것을 선물해 주신 선생님은 정말 멋진분이셔!

 

미술 선생님의 말씀처럼 너는 그들 틈에서 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들은 그들의 언어만으로 이야기하지만 너는 그들의 언어로도 또 너의 언어로도 이야기 할 수 있잖아!

그리고 너는 그들의 문화도 잘 알고 있지만 너의 문화도 잘 알잖아!

하지만 같은 또래의 친구들까지 너를 놀릴때는 나까지 속상했단다.

그래도 네게는 좋은 친구가 있잖아! 조시라는...

세상에 그런 친구만 있다면 참 좋겠지만

조시 하나만으로도 너는 참 행운아란 생각이 들어!

 

그렇게 미술선생님께 선물받은 마법의 파스텔은 정말 신기했어!

예전에 어떤 책에선 마법의 색연필이 있어서 그리는 대로 살아나기만 했지만

너의 마법의 파스텔은 그림이 살아날뿐 아니라

병든사람의 마음까지도 치료해 주는 그런 아주 특별한 것이잖아!

 

하지만 정말 얄미운 젬마는 너를 '구린내 루'라고 놀릴때부터

너의 그 마법의 파스텔을 훔쳐 나쁜짓을 하기까지 미워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지만 마법의 파스텔을 악용해서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었으니

지금은 쫌 착해졌을까?

어떠니?

지금 그 마법의 파스텔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마법의 정원은 살아있는거 맞지?

 

내게도 그 마법의 정원엘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릴적 헤어진 아주 소중한 친구들의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

마법의 정원은 어디에나 있는것이라고 했으니

나도 그 정원을 그려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너와 함께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정원을 거닐 수 있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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