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이의 책을 보는 내내 어린시절 추억에 빠져 아주 행복한 놀이를 했다. 짱뚱이를 탄생시킨 그녀의 출생년도를 보니 나와 같은 년대이다. 그래서인지 그 놀이들이 너무너무 정겹고 너무너무 즐겁다. 학교 가는길 조차 온갖것들이 놀이 대상이었던 어린시절! 학교를 파하기가 무섭게 집으로 뛰쳐와 책가방 던져놓고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동네 한가운데로 속속 모여든다. 약속도 한적이 없는데 아주 어린 꼬마로부터 시작해 고학년 언니 오빠까지 동네 한가운데 빈터에 모여들어 담망구를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한다. 시간이 어찌 가는줄도 모르고 온갖 종류의 놀이들을 하다보면 날이 어둑 어둑해지고 여기 저기서 '철수야, 영희야 밥먹자'를 외치는 엄마의 부름을 받고서 그제서야 슬금 슬금 하나 둘 아쉬운 맘을 접고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끝까지 남는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하고 놀다가 장난으로 술레 골려먹기를 하려고 집으로들 들어가 버리면 술레는 골이 나서 발부리에 걸리는 돌멩이를 걷어차 괜히 지나가던 강아지를 맞추고는 깜짝 놀라 쫓아오는 강아지에 쫓겨 36계 줄행랑을 친다. 정말이지 짱뚱이의 놀이를 가만 따라가다보니 사시사철 한계절도 심심할새가 없다. 그 놀이들이 그렇게 계절에 잘 어울리는 놀이인줄은 지금 이렇게 짱뚱이를 보고 알았다. 조상님들의 지혜란 참으로 아무런 가르침도 없이 그저 이렇게 아이들의 재미난 놀이를 통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단 사실이 새삼 놀랍고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이제 동네 어디를 나가봐도 아이들끼리 모여 고무줄 놀이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또 담망구, 구슬치기, 술레잡기를 하기보다는 인라인을 타고 유희왕 카드 놀이를 한다. 그래도 그나마 그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인지도 모른다.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영어학원이니 태권도니 피아노학원과 공부방으로 쪼로로 달려가버리거나 집에 남아 있는 아이들은 네모난 컴터속에 빠져 친구하나 없어도 심심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문득 문득 바라보아야하는 엄마인 나는 저 아이들이 자라면 무슨 추억거리가 있어 어린시절을 추억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든다. 머잖아 놀이 박물관이란 곳이 생겨 이런 놀이들을 체험학습으로 해야하는 숙제가 되는건 아닐까! 물론 지금 아이들에게도 아이들만의 놀이가 있지만 아주 오랜 옛부터 내려오는 놀이들은 아주 먼 미래의 후손들에게도 신나고 재미나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부모들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이들끼리의 놀이를 통해 어린시절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기보다 영어니 수학이니 하는 공부라는 울타리에 가두어버린건 아닌지.... 각지역별로 또한 시대별로 그 놀이가 약간식은 다르고 노래말도 다르지만 이렇게 신나게 뛰어 놀기만 해도 행복한 짱뚱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행복한 웃음을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짱뚱이의 책을 보는 내내 어린시절 추억에 빠져 아주 행복한 놀이를 했다. 짱뚱이를 탄생시킨 그녀의 출생년도를 보니 나와 같은 년대이다. 그래서인지 그 놀이들이 너무너무 정겹고 너무너무 즐겁다. 학교 가는길 조차 온갖것들이 놀이 대상이었던 어린시절! 학교를 파하기가 무섭게 집으로 뛰쳐와 책가방 던져놓고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동네 한가운데로 속속 모여든다. 약속도 한적이 없는데 아주 어린 꼬마로부터 시작해 고학년 언니 오빠까지 동네 한가운데 빈터에 모여들어 담망구를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한다. 시간이 어찌 가는줄도 모르고 온갖 종류의 놀이들을 하다보면 날이 어둑 어둑해지고 여기 저기서 '철수야, 영희야 밥먹자'를 외치는 엄마의 부름을 받고서 그제서야 슬금 슬금 하나 둘 아쉬운 맘을 접고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끝까지 남는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하고 놀다가 장난으로 술레 골려먹기를 하려고 집으로들 들어가 버리면 술레는 골이 나서 발부리에 걸리는 돌멩이를 걷어차 괜히 지나가던 강아지를 맞추고는 깜짝 놀라 쫓아오는 강아지에 쫓겨 36계 줄행랑을 친다. 정말이지 짱뚱이의 놀이를 가만 따라가다보니 사시사철 한계절도 심심할새가 없다. 그 놀이들이 그렇게 계절에 잘 어울리는 놀이인줄은 지금 이렇게 짱뚱이를 보고 알았다. 조상님들의 지혜란 참으로 아무런 가르침도 없이 그저 이렇게 아이들의 재미난 놀이를 통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단 사실이 새삼 놀랍고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이제 동네 어디를 나가봐도 아이들끼리 모여 고무줄 놀이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또 담망구, 구슬치기, 술레잡기를 하기보다는 인라인을 타고 유희왕 카드 놀이를 한다. 그래도 그나마 그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인지도 모른다.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영어학원이니 태권도니 피아노학원과 공부방으로 쪼로로 달려가버리거나 집에 남아 있는 아이들은 네모난 컴터속에 빠져 친구하나 없어도 심심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문득 문득 바라보아야하는 엄마인 나는 저 아이들이 자라면 무슨 추억거리가 있어 어린시절을 추억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든다. 머잖아 놀이 박물관이란 곳이 생겨 이런 놀이들을 체험학습으로 해야하는 숙제가 되는건 아닐까! 물론 지금 아이들에게도 아이들만의 놀이가 있지만 아주 오랜 옛부터 내려오는 놀이들은 아주 먼 미래의 후손들에게도 신나고 재미나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부모들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이들끼리의 놀이를 통해 어린시절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기보다 영어니 수학이니 하는 공부라는 울타리에 가두어버린건 아닌지.... 각지역별로 또한 시대별로 그 놀이가 약간식은 다르고 노래말도 다르지만 이렇게 신나게 뛰어 놀기만 해도 행복한 짱뚱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행복한 웃음을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