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세트 - 전2권 (초판 한정 케이스 + 조정래 작가노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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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밤새 피었다가 아침에 사라지고 마는 서리꽃을 닮은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이야기!

조정래 작가의 첫 사랑을 주제로한 소설, 1편을 읽으면서 철학적인 느낌을 많이 받게 되고 2편을 읽으면서는 흡사 가이드와 함께 그림 투어를 하는 느낌을 받으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한여자를 사랑하고 그 사랑에 헌신하는 한남자의 이야기가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예고되어진듯한 결말에 아르지 않기를 바라게 되지만...

5년만에 만난 사랑하는 여자가 화가로 재기하기를 바라지만 폐병으로 수술로 요양길에 오르게 된다. 공기좋은 곳을 찾아 완쾌를 비는 두사람의 여행지마다의 이야기는 여행 가이드로 삼아도 좋을 정도다. 사랑하는 여자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매일 절에 시주를 하고 몸에 좋은 것만 찾아 먹게 하는등 온갖 정성을 다하는 한 남자의 지극정성이라니 진정 세상에 더없을 사랑이다.

결국 그 정성에 병은 완쾌되지만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창작의 고통에 빠지게 되고 결국 병이 재발하고 만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고 사랑하는 여자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 반고흐의 그림을 보기 위한 여행을 하게 된다. 파리로 네덜란드로 그림 투어를 하면서 서로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두사람, 반고흐의 마지막 유언같은 그림을 보고 나오면서 윤소인이 맞딱드리게 되는 풍경에서 그들의 미래를 보는것만 같아 가슴이 먹먹해진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까지도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듯 한 여자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참으로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이야기가 고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두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 장흥이나 내덜란드로 투어를 해도 좋겠고 그 길을 따라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두사람의 흔적을 발견하게 될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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