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후기입니다*


소설 잘 안 읽는 신랑이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하더니 재밌다며 한번에 다 읽어버린 소설!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녹여 쓴 글이라 현실감 있고 흥미로워서 재밌게 읽히는 책이다. 직장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과 크고 작은 사건사고등이 한번쯤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직장생활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반전도 있어서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누군가를 해꼬지라도 하려는듯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첫번째 이야기는 효율을 인생 모토로 삼은 안대리의 꼰대 상사에 대한 복수극이 해프닝처럼 펼쳐진다. 뜻밖에도 그 모든 과정이 또다른 누군가의 작전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최혜주가 신라 문구에 근무하면서 커피믹스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와 금융 스타트업회사에 스카웃되어 만나게 되는 온갖 빌런들 속에서 자신의 뒤통수를 치는 범인을 찾아 소소하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흥미롭다. 어디나 그렇겠지만 특히나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모여 있는 회사라는 공간, 그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과 사람들과의 관계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아재 개그를 남발하는 상사, 엉뚱한건지 무지한건지 모를 직원, 맞춤법을 개무시하는 직원, 자기가 마신 커피값까지 업무비로 청구하는 직원등 정말 말로다 표현하기조차 황당한 직원들 이야기에 그저 웃음이 난다. 이런 직원들은 그저 귀엽다. 자신의 뒤통수를 치는 진짜 빌런에 비하면!

마지막 참을 수 없는 알바의 가벼움 편은 전작들과 결이 좀 다르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과 최혜주가 재미를 인생 모토로 삼게 된 계기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또한 반전이 있는 이야기라 끝까지 재밌게 읽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지고 미스터리하게 쓰는 사람이라니 저자의 다음 책도 기대하게 된다.


#반차쓰고복수좀하고오겠습니다
#연작소설 #나비클럽소설선 #코지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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