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두 꼬마 아이들의 이야기에 뭉클해졌어요.
다리를 움직이지 못해 누워만 있으면서도
좋은 것만 떠올리려 애쓰고
정의로운 마음을 잃지 않는 가로가
비온뒤 지렁이를 흙으로 묻어주는
비밀친구 세로를 만나 펼치는 우정이야기가
세상 그 어떤 이야기보다 따스하고 사랑스러워요.
가로와 세로의 이야기,
4×4의 세계는
늘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놓치고 마는 것들을
절대 놓지지 말고 사랑하라는
우리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 작가의 말에 더욱 찡해집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영원할 것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살아 보니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요.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마법 같은 마음의 떨림과 설렘이 언제 거짓말처럼 사라질지 우린 아무도 몰라요. 오늘의 마음은 오늘까지일 수 있어요.그러니 좋아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 마음껏 좋아해 주세요.‘
아끼다가 똥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좋아하는 것을 아끼지 말고
실컷 최선을 다해 좋아하며 살아가야겠어요!
좋아하는 것들을 목록으로 만들고
책속에 몰래 끼워 전하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가로와 세로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
책으로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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