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가끔 오래전 남긴
독서 기록을 들여다 보게한다.
오늘 그 기록을 더듬다가
일상이 포레스트 책에 대한 기록을 읽으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매일 조금씩 천천히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 욕심을 부려 한번에 다 바꾸려한다면 쉬 지치게 되니 일상이 포래스트를 한대목씩만 실천해 나가야겠다!‘

라고 썼는데 지금은?

‘정말이지 주변을 둘러보면 한번도 쓰지도 않는데 비슷한 물건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수없이 많은 가전제품들을 아무 생각없이 쓰면서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툴툴대고 옷장에 가득한 옷은 도대체 누가 입을 것인지! 집도 숨쉴 틈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에 무언가로 가득 찬 우리집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지경이다. 특히나 집여기저기 책으로 가득한 풍경이 부담스러웠는데 도서관을 서재로 삼으라는 이야기에 뒤통수를 맞는 기분! 5분이면 가면 도서관인데 왜 그러지를 못했을까! 수세미 하나만 진짜로 바꿔도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 뜨개실로 수세미를 떠서 선물하며 좋아하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라고 쓴 3년전 그때의 기록과 지금이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니
ㅠㅠ
책을 다시 찾아 읽어봐야 할 지경,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주머니는 텅 비고 비슷한 물건은 계속 쌓이게 됩니다. ‘

책속의 이 글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둬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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