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 땅의 역사를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지금껏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책을 펼칩니다.


이렇게 이 책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낯선 흔적들이 그려져 있다. 누군가에게는 무의미한 낙서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을 풀 대상이기도 하리라. 스무 군데 남짓한 이 흔적들은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 좋은 날 혹은나들이하기 적당하게 가랑비 내리는 날 그곳으로 떠나보라.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 살게 되었나에 대한 해답이 거기에 있다. 이거저거 심각한 거 다 싫으면이 작고 보잘것없는 흔적들이 용케 살아남아 있구나! 하고 감탄하고 돌아오면 되겠다.

2023년 봄날
저자 박종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