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 네영카의 서평이벤트로 먼저 만나게 된 에니메이션 영화 <거울속 외딴성> 원작 소설!

낯선 거울속 외딴성에 초대받은 고코로를 포함한 일곱명의 십대 아이들, 늑대 가면을 쓴 소녀로부터 단한사람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소원열쇠를 찾는 미션과 시간안에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늑대에게 잡아먹히게 된다는 규칙을 듣게 된다. 각자 쉽게 꺼낼 수 없는 사연들을 안고 거울속 외딴성이라는 낯선 공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드나들면서 처음 만나 어색했던 거리를 좁혀가며 점점 친해지게 되는데,,, 어느날 같은 중학교라는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호기심이 증폭되어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같은 중학교에서 한날한시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하와이에 있는 한사람만을 제외하고 약속장소에 모두 가게 되지만 어째서인지 만나지 못하게 된다. 평행우주 이론을 들먹이며 온갖 추측을 하게 되는데 어느날 아키라는 소녀가 규칙을 어기게되면서 함께 성에 있었던 친구들까지 늑대에게 잡아 먹히게 되고 거울이 깨지고 대혼란이 찾아온다. 어쩌다 혼자만 운좋게 살아남아 소원열쇠를 찾아 친구들을 구해야할 운명에 처하게 된 고코로, 과연 늑대가 준 힌트속 수수께끼를 풀고 소원열쇠를 찾아서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

현실에서의 갈등을 풀어가는 고코로와 거울속 외딴성에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가 지금의 학교폭력과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어 결코 허투루 읽을 수 없는 소설이다. 거울속이라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비밀공간이나 늑대와 일곱명의 어린양이라는 동화를 모티브로 소원열쇠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도록 만든 미스터리한 장치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이들의 시간을 초월한 관계와 미래의 이야기가 따뜻한 위로를 주는 책이다.

650페이지에 달하는 무지 두꺼운책이지만 조금 지루한듯한 전반부를 넘어 뜻밖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시공간을 초월한듯한 미스터리함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점점 더 흥미를 갖게 되고 끝까지 술술 읽게되는 판타지소설! 영화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기대감이 크다.


*네영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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