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척 혹은 친구등 가까운 누군가가 죽었을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형을 잃은 엄마아빠와 테오는 문득문득 형이 생각나서 울고 형의 물건을 보면 형이 그리워서 울고 형이 자던 방에서 배개를 흠뻑 적실 정도로 눈물을 흘리며 슬퍼합니가. 가족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깊은지 글을 통해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테오는 교통사고를 내고 형을 죽게 한 아저씨도 일을 그만두고 내내 슬퍼하고 힘들어 한다는 사실 또한 받아 들이기가 힘이 듭니다. 그런데 모두 죽어가고 있다는 아저씨의 어린 딸의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이게 되는 테오, 테오 가족과 아저씨 가족을 모두 살릴 수 있는건 오직 테오의 용서뿐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어느날 꿈속에 형이 나타나 이제 그만 너의 삶을 열심히 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으로 남겨진 사람들이 겪게 되는 슬픔의 깊이가 크겠지만 그렇다고 내내 슬퍼만 할수는 없습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형이 다 못 살고 간 앞으로의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삶을 살아야하겠지요.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슬픔과 용서를 통해 한뼘 성장하게 되는 테오의 이야기가 가슴뭉클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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