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자기보다 더 귀여운 신이 내린 꿀소설이라고 추천한 책,
프롤로그를 읽어보니 그런것도 같다.
지구를 오염시킨 인간들을 없애려
생식능력을 없앤다느니
치안이 가장 좋은 한국으로 막내딸을 보난다느니 하는데다
등장인물 이름들이 미자, 병구, 수정등
촌스럽고 흔한이름이지만 익숙해서 기억하기도 쉬운,
아무튼 코믹함이 곳곳에 묻어있다.

그런 그는 결국 그 끝에 인간을 없앨 수 있는 작전을 한 가지 더 생각해 냈다.
인간의 생식능력을 없애자!
황제는 계속된 연구 끝에 인간의 생식능력을 없앨 수 있는물질을 만들었고, 그 효능을 테스트하고자 지구에 칙사 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그곳에 가도록 낙점이 된 이는 황제가 가장 아끼고 아끼는 그의 막내딸 수정 공주였다.
황제는 비교적 치안이 좋은 한국에 그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수정 공주는 인류를 없애기 위한 임무를 받았고,
그녀를 실은 UFO는 점점 더 지구에 가까워져만 갔다.
하지만 지구는 앞으로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알지 못한 채,
여전히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데…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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