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3
그 연애만이 정답이라는 착각,
미디어속 퀴어는 안녕하십니까?
나는 빠질께. 너네 둘이 연애해줘!

어떻게든 무엇에건 딴지를 걸어대는 글이 잔뜩인데
나도 모르게 자꾸 빠져들고
과몰입하게 되고
흥분하게 되고
또 전혀 예상치 못한 시각으로까지 생각이 넓어지는 책,
사랑에도 편파적인 시각이 있었으니
이성애가 아니라면 이상하게 여기고
죄의식을 느끼며
동성애를 보는 관점조차 이성애적인 시각으로
생각하고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책,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등등
성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에 예상치 못한
한방을 맞는 글들에
그들도 사랑을 하고 나도 사랑을하는데
그 사랑에 왜 죄를 부여하는 것일까?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사랑이라는 단어자체가
이미 크게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

꽤나 통쾌하게 글을 쓰는 이 작가가 문득 궁금해지네.
다음 주제가 또
하,
나를 벌써 흥분하게 만드는구나!

이토록 쉽게 불평등해지는 아내라는 위치!


 ‘진짜‘ 이상한 것은 무엇일까? 세상에는 사람과 사랑이 이렇게 많은데, 왜 우리는 서로 다른성별만이 사랑하는 이야기가 자연스럽다고 배웠을까? 어째서 동성애 연기에는 꼭 배우를 이성애자로 전제한 후, ‘내가진짜 동성애자는 아니며 그 경험이 불쾌했다‘라는 대답을유도하듯 질문할까? 성정체성이나 지향성과 무관하게, 다른 성별의 사랑 이야기에 몰입하는 것은 왜 문제라고 여겨질까? 아 오늘 밤도 리디북스에 충전이 스치운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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