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에서의 눈치, 서열, 반말, 말을 끊는 상사, 타인을 부러워하는 삶, 소주에 대한 단상등 기자 생활과 직장 생활을 통한 사회생활 경력자답게 보고 듣고 직접 겪어 내야했던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자기 반성은 물론 현사회의 모순과 군더더기들을 드러내는 글들이 참 기자답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자기 반성과 성찰로 뒤늦은 후회로 점철되는 삶이 아닌 이제라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결심하고 한발 한발을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들이 아직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