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는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거 같아요.
나태주 시인이 소셜미디어에 개재한 시들중에
인기 많은 시를 모아 놓은 시집!
거기에 시인이 직접그린그림까지!
그림도 참 잘 그리세요.
무엇보다 저랑 취향이 비슷한게
주로 식물 그림이라는거!

시집의 어디를 펼쳐 읽어도
마음에 와닿는 시들이 가득합니다.
때로는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것들을
때로는 의미없이 지나치던 것들을
때로는 그리움과 사랑과 이별등을
깨달음을 얻듯 읽게 되는 시!
짧은 시는 한편쯤 외우기도 쉽고 외워두면 좋아요!

시를 잘 모르겠다 하시거나
시에 별 취미는 없지만
시집 한권쯤은 소장하고 싶다 생각하시는분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우리가 가장 많이들 알고 있는
풀꽃시가 있는 시집이에요!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묘비명>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봄>
봄이란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아직은 겨울이지 싶을 때 봄이고
아직은 봄이겠지 싶을 때 여름인 봄
너무나 힘들게 더디게 왔다가
너무나 빠르게 허망하게
가버리는 봄
우리네 인생에도
봄이란 것이 있었을까?

요즘 봄이 왔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날이 더워져 여름이 오나 싶은 그런때
딱인 봄 시네요.
봄 이렇게 가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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