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잃은 조선의 마지막 왕자 이우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멋진 일러스트 그림으로 만나는 조선의 마지막 왕자 이우의 삶!

언젠가 드라마로인해 얼짱 이우 왕자에 관해 관심을 모은적이 있다. 왕자라고하면 편하고 행복하게 살았을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그는 그리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그때, 왕자라는 신분때문에 오히려 고국에서 살지 못했고 일본땅에서 살면서 핍박받았으며 원하지 않는 일본 여자와의 결혼까지 강요받았으나 그에 굴복하지 않았던 이우왕자!

‘조선인들이여. 조금만 견뎌주시오. 일본은 곧 패망하고, 고향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오.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살아서 꼭 돌아가시오‘

게다가 원치 않는 일본 군인이 되어 한없이 부끄러워하였으며 종국엔 원폭 피해로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 다행히 유해는 운현궁 가족 묘지에 묻혔으나 본인이나 유족의 의사와의 전혀 성관없이 원치 않는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되고 만다. 나라를 잃어 원치 않는 삶에 고통스러워하고 부끄러워하면서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우 왕자의 생을 돌이켜보게 만드는 책!

조선의 마지막 왕자로써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지키려 애쓰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간 이우 왕자의 삶을 어찌 이 짤막한 한권의 책에 다 담아낼 수 있을까? 그저 왕자라면 동화책속에 등장하는 왕자 정도로 생각할지도 모를 우리 아이들에게 나라 잃은 그 고통속에서 마지막 왕자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려주기에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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