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잘 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서
그림은 제게 어려서부터의 취미에요.
학창시절엔 손편지도 직접 그림으로 디자인하기도 하고
그림 그려서 책받침도 만들어 선물하고
코팅해서 책갈피도 만들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사실 소녀감성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비슷한 취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ㅋㅋ
아이들 키우면서는 일기를 만화로도 써보고
식탁일기도 써보고
최근에는 수채화드로잉이라던지 펜그림을 종종 그리기도 하고 달력만들기도 하고!
주로 그림을 그릴때 그 대상은 식물이에요.
식물을 좋아해서 베란다에도 하나가득인데
이번에 이 자연일기라는 책을 보며 따라해봤어요.
책 자체는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기에는 충분!
늘 그냥 그림만 그리다가
잎의 생김새 촉감 무늬나 모양을 살피고
향기도 맡아보고
그림으로 세밀하게 그리다보니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더라구요.
알고 있는 이름이 아닌 진짜 이름도 찾게 되고
어디에서 새잎이 나오는건지
잎은 어떤 모양으로 나오는지등등!
식물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어주네요.
책처럼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집 베란다에만 해도 식물이 넘쳐나서
하나씩 일기로 기록하다보면 책한권은 나올거 같아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