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좋아하는데 함부르크에서 로마까지 산책하듯 걸었다니 부럽!
시작하며를 읽으며 공감하게 된다.
버스 정류장으로 한정거장도 걸어볼 생각은 않고
걷고 싶다고 말만 하고 있진 않을까?
걷기를 위해서는 딱히 준비물이 그닥 필요치 않다.
필요하다면 걷기 좋은 신발정도!
신랑이 입버릇처럼 늘 55세가 되면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곤 하는데
왠지 그럴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만드는 책!

걷는 게 뭐 대단한 일은 아니지 않은가. 알록달록한 등산조끼나 등산화, 반사 밴드가 달린 야간용 바지는 필요하지 않다. 할 수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자신을 믿으라는 것이다. 당연하듯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말고 걸어서 이동해보라.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몸을 움직여보라. 굳었던 근육을 풀어주고 최대한 활용하라. 자신을 발견하라. 늘어나는대로 쭉쭉 뻗고 발길이 이끄는 대로 가라.
당신이 어디에 살든, 그곳까지 가는 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일단 한번 가보길 권한다. 백 번 설명한들 무슨 소용인가. 당장밖으로 나가 걸어보기를!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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