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슬픔 속에 삶을 더는 잘 견딜 수 없을 때 한그루나무는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조용히 해봐! 조용히 하렴!
나를 봐봐! 
삶은 쉽지 않단다. 하지만 어렵지도 않아. 
그런건 다 애들 생각이야. 
네 안에 깃든 신이 말하게 해봐. 
그럼 그런 애들 같은 생각은 침묵할 거야. 
넌 너의 길이 어머니와 고향에서 너를 멀리 데려간다고 두려워하지. 
하지만 모든 발걸음 모든 하루가 너를 어머니에게 도로 데려간단다. 
고향은 이곳이나 저곳이 아니야. 
고향은 어떤 곳도 아난 네 안에 깃들어 있어,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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