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통의 절정에 이르는 순간 약물로 천국에 이를 수 있게 하는 천사가 나타난다면 나는 그를 따르게 될까?

이야기의 시작은 최후의 레시피라 불리는 스노우 엔젤의 등장과 그 약을 먹고 환각증세에 빠져 사람들을 죽이고 스스로 높은 곳에 올라가 떨어져 죽는 사건을 시작으로 마약의 심각성을 먼저 보여준다. 그리고 9년전 변호사부부의 사망사건을 추적하다가 동료 여형사 쇼코를 잃고 5명을 살해한 후 도망쳐 사망자인채로 하루벌어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긴자이에게 마약단속반이 찾아와 스노우엔젤이라는 마약이 거래되는 증거를 은밀하게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어쩔 수 없이 마약상과 접촉을 하고 결국 스노우엔젤을 유통하는 우두머리를 만나게 되는데...

과거를 숨긴채 죽은자로 살아가던 형사 긴자이에게 새롭게 찾아온 삶, 자신을 찾아온 마약단속반의 부탁으로 의도치 않게 마약상을 추적하게 되면서 마약을 복용하고 환각에 빠지는가 하면 금단현상을 겪기까지 하며 범인을 추적하게 되지만 결국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또다른 반전! 미스터리소설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가와이 간지의 마약범죄 미스터리스릴러 소설! 도쿄 올림픽을 배경으로 인체에 해는 없지만 천국을 맛보게 한다는 약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려는 보이지 않는 큰손의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인간의 나약함을 이용해 약을 만들고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마약상들을 쫓는 이야기가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한 형사의 활약으로 밝혀지는 진실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소설, 현실인지 환각인지 다소 헷갈리게 만드는 작가의 작전에 낚이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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