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명작중에 좋아하는 책 있으세요? 가끔 한번씩 들춰보면 괜히 기운 나는 그런 책, 저는 빨강머리앤이 그런 책이에요! 빨강머리앤의 명장면과 명대사가 모두 담겨있는데 좋아하는 작가의 문장까지 만날 수 있는 에세이!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백영옥의 빨강머리앤을 만나는 시간! 빨강 머리 앤이 하는 말의 두번째 책이에요. 빨강 머리앤을 읽으며 뭘 그렇게 할말이 많을까 싶지만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빠져들게 되는 에세이!

빨강머리앤 두번째 에세이에서는 스페셜 판스티커도 있구요 백영옥 작가의 싸인도 있어요. 요즘 굳즈로 많이 만드는 스티커로 다이어리도 꾸미고 달력도 꾸미고 요모조모로 활용하기 좋아요. 저는 핸드폰케이스에 좋아하는 문장이랑 같이 오려 붙였어요! 볼수록 이뻐요!^^

책장을 펼쳐 아무데서나 읽어도 좋아요. 빨강머리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장면들이 가득하구요 빨강머리앤이 한 명대사들도 가득해요.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빨강머리앤의 대화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백영옥 작가식 해석이 딱 와닿아요. 힘들게 살아온 어린시절이 불행하고 우울할만도 한데 빨강머리앤은 기쁨과 즐거움을 선택하기로 해요. 어떤 불행하고 슬픈 순간에도 기쁨을 찾을줄 아는 빨강머리앤! 빨강머리앤의 고집을 일상의 아야기에 비추어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작가의 문장!

‘인생이란 건 신기하네요. 기쁜 마음과 슬픈 마음니 마두 흘러넘쳐요. 에그맨 아저씨와 핸더슨 선생님이 떠나는건 슬프지만 노아의 웃는 얼굴, 예쁜 눈을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걸요!‘

앤은 정말 어른스러워요. 자라는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버린건지 몰라도 앤의 말을 들으며 다시금 인생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어릴적엔 그저 발랄한 빨강머리앤이 좋았을뿐이었는데 인생에 단맛 쓴맛을 이토록 긍정적으로 말하는 앤이라니요! 어른인 나는 그동안 인생을 허투루 살았나봐요. 가장 빛나는 별을 보기 위해서는 가장 깊은 어둠속으로 걸어들어가야 한다는 작가의 말 또한 명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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