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책읽기
이기주의 산문집 좋네요.


누구나 있다.
가슴 깊이 파고들어 지지 않는 꽃이 된 문장이.
상처를 보듬고 삶의 허기를 달래주는 그 무엇이.
우린 그런 굵직한 기둥 같은 것을 가슴 깊이 꽂아넣은 채,
누군가의 곁에서 삶을 버티고 있는지도 모른다. 소중한사람 옆에 최대한 크게 그리고 오래 머물기 위하여…….

"아빠는 어릴 때 뭐가 되고 싶었어? 되고 싶은 사람이 됐어?"
료타는 잠시 뜸을 들인 뒤 겨우 입을 연다.
"아빠는 아직 되지 못했어. 하지만 되고 못 되고는 문제가아니야. 그런 마음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거지."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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