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아이들이 어떤 꿈을 꾸는지 어떤것에 소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할때가 있지 않나요? 그런대 어떻게 그걸 알 수 있을까요?

요즘 새로 생긴 카페를 가면 앤틱하고 빈티지한것들로 꾸며 핫하더라구요. 그런데 가만보면 인테리어 소품이나 컵이랑 그릇들이 어릴적에 집에서 새용하던 것들인거에요. 우리집에 있는 골동품들 모아서 카페 하나 해도 되겠다 생각해본적 있으세요? 그런데 생각만 하지 않고 정말로 카페를 차린 아이들이 있어요. 서울과는 좀 떨어진 시골에 사는 정이, 나혜, 영진, 민서 네 친구가 서울 카페로 나들이를 갔다가 카페에 있는것들이 다 자기집에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카페나 할까 하는 말을 시작으로 진짜 카페를 하게 된답니다.

장난삼아 동네에 버려진 공장을 꾸며 카페를 시작한 아이들! 창고에 묵혀두었던 할머니 돗자리를 내오고 소반을 내오고 엄마 찬장에서 컵이랑 접시를 내와서 빈 폐공장을 꾸미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참 이뻐요. 카페 이름을 정하고 간판을 달고 믹스로 커피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친구들에게 팔기 시작한답니댜. 그러다 직접 원두를 사다가 갈이서 커피를 만들고 쿠키도 직접 만들어 오고 카페를 꾸미는 엽서도 디자인해서 만들고 돈관이도 아이들이 직접하면서 소문도 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요.

하지만 도난사건도 발생하고 비밀로 하던 일들을 부모들에게 들키게 되는가 하면 폐공장 주인이 나타나 아이들을 협박하기도 해요. 궁지에 몰린 아이들이지만 공장 주인에 대항해 맞서기도 하는 모습에서는 성장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요. 네 아이들의 거침없는 도전이 참 이쁘구요 이게 정말 되는구나 하며 희망을 느끼게 된답니다. 게다가 각자가 가진 꿈과 소질을 키워가기도 하는걸 보니 요즘 꿈이 뭔지, 앞날이 막막한 아이들에게도 꿈을 잃고 사는 부모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이야기에요.

미래가 막연한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에요. 카페는 빼앗기게 되지만 아이들에게서 꿈과 희망은 빼앗아 갈 수 없는것처럼 무엇이건 생각만 하던일에 도전하게 된다면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로 나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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