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모험이야기 좋아하세요?
누구보다 악랄하기로 소문난 기사가 되겠다고 약탈기사를 찾아가는 꼬마둥이의 모험이야기, 무척 흥미롭게 들리지 않나요?

모모의 미하엘 엔데 작가의 유작을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5년 뒤, 독일의 아동 문학 작가 빌란트 프로인트가 완성한 책! 두려움도 뭣도 모르고 그저 악당이 되겠다는 꼬마둥이와 악명 높기로 소문났지만 실은 누구보다 두려움이 많은 약탈 기사 로드리고 라우바인의 모험 이야기! 이야기가 시작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중세 암흑시대가 배경이고 동화속 캐릭터들이 개성넘치고 매력적인 이야기! 진짜 이름은 따로 있지만 그냥 꼬마둥이로 부르기로 한 주인공은 두려움을 몰라 악당이 되려하고 그 이름만 들어도 무서움에 벌벌 떨게 만드는 약탈기사는 선인장을 애지중지하며 텃밭을 가꾸고 바깥이 두려워서 자기성에 숨어살아요. 심지어 자신의 시동이 되겠다고 찾아온 겁없는 꼬마둥이에게 쩔쩔매기까지 합니다!

약탈기사의 시동이 되기위한 관문으로 나쁜 짓을 하러 나섰다가 자신을 납치하러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야단치는 어린공주를 만난 꼬마둥이! 꼬마둥이에게 아주 중요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나서네요. 중세 암흑기는 다들 이렇게 엉뚱한가요? 아무튼 이야기가 시작부터 흥미진진! 과연 꼬마둥이는 공주와 함께 소원하는 약탈기사의 시동이 될 수 있을까요?

뭔가 엉뚱하기 그지없는 캐릭터들이 어찌나 흥미로운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 미하엘엔데의 유고작! 지루한 여름에 딱 어울리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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