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이렇게 힘들고 우울하고 슬플까? 세상은 참 잘 돌아가는데...‘ 라고 느낀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누구나 다 그렇게 느끼고 산다면요?
‘현재 시각 오후 7시 43분. 신선한 산들바람이 저 멀리 보이는 가장 높은 산봉우리 하나를 스치고 아래쪽 골짜기로 내려갔다가 원래 왔던 구름 낀 하늘로 돌아간다. - 행복한 나의 공간p21‘
일단 책 표지부터 감성적이면서 느낌적인 느낌의 포토에세이 한권, 20대 젊은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유튜브크리에이터인 코너 프란타의 감각적인 사진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사진에세이로 우울증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책입니다.
사진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전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저자는 두페이지 가득 강렬한 사진을 담아 잠시 책을 펼쳐두고 쉬어가게 만듭니다. 그대로 똑 떼어다 우리집 벽에 붙여두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사진들! 사진과 더불어 일상을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잠시도 쉬지 못하고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모든걸 내려놓고 책속 사진을 들여다보며 잠시 멍때리기 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지나온 과거의 자신에게 쓴 편지는 정말 인상적입니다. 누구나 지나온 과거를 후회하고 한탄하기 마련인데 과거의 자신에게 어떤 고통이 다가오더라도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반드시 행복이 찾아온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할줄 아는 참 멋진 사람입니다. 당장 과거의 나에게도 편지쓰고 싶어지게 만듭니다.
별일없는 날의 추억 또한 나의 늘 그렇고 그런 별일 없는 하루를 떠올리게 만들며 그속에서 행복함을 느끼게 합니다. 아침을 맞이하는 그 시간의 이야기 또한 마찬가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이야기 또한 너무도 솔직하게 풀어놓고 있어서 나의 아픔까지 담아낸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또한 자신의 우울증 극복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꼭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으라는 조언을 잊지 않습니다.
‘세상은 행복한 공간으로 가득하지만 가끔씩 깜빡하고 그곳을 찾지 않거나 내가 이미 행복한 공간에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곤 한다. p27
스스로 약속한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가는 행복을 이야기하는 첫문장부터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책. 자신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스스로의 치유는 물론 타인들의 공감을 얻고 또 같은 고통속에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