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마음이 울적해지고 알 수 없는 허무함이 밀려들때는 어떻게 극복하세요? 보통은 스스로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답니다.

15년동안 우울증이 재발하면서 힘겹게 살아온 양아람 저자는 시와 글로 자신의 감정을 적고 심리 상담을 통해 거의 완치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 과정들을 바로 이 한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보통의 우울증 극복의 방법이 아닌 병이 들면 그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듯 우울증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말고 적절한 약물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해야함을 권하는 책으로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고 있어서 지금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생생하게 전해질거 같습니다.

총 네파트로 나누어 구성되는 이 책에는 양아람 저자의 우울증을 한편의 시로 승화시키고 그날의 느낌을 글로 적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트마다 현령선생님의 우울증 극복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아니더라도 시한편한편이 전해져오는 느낌은 어느 하루 내가 느꼈던 그런 슬픔이거나 감정이기도 해서 공감하게 되고 현령선생님의 이야기 또한 현재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언제 찾아올지 모를 우울증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현령선생님의 우울증 극복 방법에서는 우울증의 답을 외부에서 찾기보다 자신안에서 찾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글을 쓰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들여다 보며 나의 두려움과 아픔등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다보면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받게 됩니다. 나아가 자연과의 교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늘 소양강을 걸으며 느낀 것들을 시로 적으며 스스로의 감정을 다독이게 되는 저자처럼! 상상기법을 활용해 도심을 벗어나 자연안에 머무는 연습을 하게 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지금 여기에 머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사실들은 모두 현령선생님에게서 얻은 지혜입니다.

​‘사랑은 둘이 하는 것
두 사람 다 온전한 사랑이 될 수 있으니까‘

마지막 파트는 사랑에 관한 시들이 가득합니다. 누구에게나 설레이는 사랑이지만 사랑을 하는 동안에는 왜그렇게 가슴졸이고 애틋한걸까요. 둘이 온전히 함께 사랑해야하는데 그러기가 참 어려운 사랑, 그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을 담은 시에 공감하고 또 현령선생님의 팁을 배웁니다. 감정을 피하지 않고 충분히 느끼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함을, 내 몸의 상태가 어떤지 바디스캔해 주어야하고 자신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낼 줄 알아야한다는 사실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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