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작을 쓸 자신은 왠지 없다. 그러나 늙을수록조금씩 더 나은 작품을 쓸 자신이 있고, 여사 티 안 나게조촐하고 다소곳이 늙을 자신도 있다.

자신의 20년 전 처녀작을 읽으면서 절절한 애틋함에눈시울을 적시는 늙은 작가 이건 아무리 좋게 봐주려도 궁상과 비참의 극치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가 없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억누르는 온갖 드러난 힘과 드러나지않은 음모의 싸움은 문학의 피할 수없는 운명이라고생각한다. " - 살아있는 날의시작 -

"이 글을 쓰는 동안 거짓없이 순수했으므로행복했다. 순수한 마음으로 쓰여진 것들이기때문에 순수한 마음들과 만나지길 꿈꿨고그래서 감 동화 가고 이름 붙었다."
- 마지막 임금님

"작품을 끝내고 났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나의 글은 다른 이무하고도 아닌 바로 나 자신과의 싸움의 흔적일 뿐인 것같다." - 살아있는 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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