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인 나의 작고 가느다란 손가락은고양이털 속에서 그런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고양이의 시간은 마치 소중한 비밀을품은 날씬한 은빛 물고기들처럼,

혹은 시간표에 나와 있지 않은 유령 열차처럼,
고양이 몸 깊은 곳에 있는고양이 모양을 한, 따뜻한 어둠을아무도 모르게 빠져나간다.

나는 고양이 숨결에 맞춰, 천천히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천천히그 숨을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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