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실이라고 여기고 관행으로 해오던 것들에 대한 의심과 부정에서 시작된 일에서의 진실찾기! 이 시대에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무척 재밌고 흥미롭게 쓴 책이다.

책에서의 표현을 빌자면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연간 목표 설정을 계획하는 일을 무의미하고 번거로운 일로 여긴다. 또한 비판적인 피드백을 받기보다 주고 싶어한다. 그리고 나아가 팀내 완벽하게 객관적인 리더가 없는데도, 객관적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자질을 갖춘 리더가 없는데도 그런 리더를 원한다. 그동안의 데이터와 통계가 현재의 직업세계는 개성을 누르는 시스템 절차 도구 가정등이 넘쳐나 일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왜 과거의 잘못된 관행속에서 일을 하는걸까? 두 사람의 공동저자는 이런 관행을 거짓말이라 말하며 9가지로 거짓말을 분류해 진실에 접근해 나가고자 한다.

1장의 거짓말 ‘사람들은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에 신경쓴다‘로 개인적인 인터뷰와 8가지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통계자료와 그래프로 보여주면서 설들력있게 접근한다. 회사내의 문화적인 측면보다는 팀내의 분위기가 회사일의 몰입도와 이어지는 즉 어떤회사에서 일하는지가 아닌 어떤 팀에서 일하는지에 더 집중한다는 사실이다. 2장의 거짓말 ‘최고의 계획은 곧 성공이다‘에서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들먹이며 흥미롭게 시작한다. 연간 계획을 장황하게 세우지만 전혀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계획을 자꾸 세우는지! 얼마전 흥행한 기생충 영화의 명대사가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였지만 계획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다는 사실. 계획과 지시보다는 팀원들에게 필요한건 정보공유라는 사실을 흥미롭게 이끌어낸다.

3장의 거짓말 ‘최고의 기업은 위에서 아래로 목표를 전달한다‘에서는 비오는 날 뉴욕에서 택시잡기라는 비유와 저커버그, 샌드버그, 캐시등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계획에 갇혀 있지 말고 정보를 공유하며 스토리를 만들어 모든 직원이 알 수 있게 만들어 사람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4장의 거짓말 ‘최고의 인재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에서는 한사람의 다양성이 아닌 개개인의 다양성을 이야기하고 5장의 거짓말 ‘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한다‘에서는 갖가지 피드백을 예로 들어 왜라는 질문보다는 무엇이라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6장의 거짓말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에서는 믿을 수 없는 데이터 이야기와 함께 한길 물속은 알아도 열길 물속을 모르는 사람을 진정 숫자로 평가하기란 어렵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7장의 거짓말 ‘사람들에게는 잠재력이 있다‘에서는 중요한것은 잠재력이 아닌 추진력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누군가의 잠재력을 끌어내기보다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며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추진력을 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한다. 8장의 거짓말 ‘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에서는 일도 힘들고 생활도 힘들수 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기 보다 일을 향한 사랑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 9장의 거짓말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다‘ 에서는 멤피스의 국립인권박물관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간다. 버스 인종 차별을 거부한 로자 파크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을 이어간 마틴 루서 킹이 리더가 될수 밖에 없었던 11명의 추종자들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지도와 추종은 추상개념이 아니며 그것은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들과의 감정적 유대와 신뢰와 사랑이 리더쉽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일에 관한 9가지 진실은 앞서 9개의 장으로 나누어 심도 있게 다룬 거짓에 대한 핵심 요약이다. 9개의 진실은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끌어가는데에 있어 꼭 필요한 사실로 회사원들과 그들을 이끄는 리더와 경영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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