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야할까? 하기 싫은 일은 안하면 안되나? 꿈이 뭐냐고 물으면 막상 할말이 별로 없는데 어쩌라고? 이런 내 생각을 들여다본듯 속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있었으니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의 솔직한 돌직구, 모두와 잘지내지 맙시다!

책 제목에 일단 그럴싸한 느낌이 들어 책장을 펼치게 된다. 오마르라는 한사람이 살아오며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인데 왜케 실감나고 공감이 가는지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랄까? 게다가 살면서 갈팡질팡하는 많은 숙제들을 푸는거 같은 기분마저 든다. 예를 들면 연애하면서 드는 생각과 친구와의 관계, 알바할때나 혹은 사람을 만날때 등등! 사람을 안만나고 살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만나는 사람이 모두 맘에 드는건 아니라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딱 필요한 책이랄까!

부산사람은 그냥 부산에 사는 사람일뿐 부산에 산다고 연예인 누구랑 똑같이 말하거나 부산에서 올라온 누구를 다 아는건 아니라는 이야기에 무릎을 탁치게 된다. 왜 사람들은 어디서 왔다고 하면 자기가 아는 누군가를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할까? 꿈이 있건 없건 거창하건 아니건 꿈때문에 꿈에 휩쓸려 허황된 삶을 사느니 차라리 꿈이 없다고 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사람. 꿈 이야기를 할때마다 딱히 꿈같은게 없어 내내 불편했던 내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이 작가 진짜 재밌는 사람이다.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하는지 결혼식이라고 무조건 다 가야하는지에 대한 속시원한 해답을 주는가 하면 남자친구가 마냥 천사처럼 착하다고 좋아하지 말라고 말한다. 천사는 천국에 살지 우리랑 같이 살지 않으니까! 막말을 하는 사람도 힘있는 사람 앞에서는 감히 함부로 막말하지 못하는 비열하고 치사뽕인 사람들이라는 사실과 세상에 힘든 관계가 차고 넘치는데 친구까지 그러지 말자는 속시원한 이야기에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기분이다.

중간중간 막간을 이용해 언팔하고 싶은 꼴볼견 sns 계정에 대한 이야기와 무한리필로 본전 뽑기 어렵다는둥, 공부는 그저 하나의 재주, 알바 못해도 직장일 잘할 수 있다는등의 팩트들과 살면서 알게 된 사소하지만 확실한 팩트들과 연애로 행복하려 하지말고 홀로 행복할 수 있어야함을, 연애 그게 뭐시라고등등 서른해를 넘게 살아오면서 자신이 알게 된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미 스스로 어떻게 사는게 맞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내마음을 대변하듯 솔직하게 돌직구를 날려주는 그의 글이 유쾌통쾌한건지도! 연인을 만나 행복하려면 우선 나부터 행복해야함을 오마르의 뼈때리는 재치있는 한마디 한마디에 기대어 속시원히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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