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한번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이별! 막상 이별하고도 받아 들이기 어려운 그 순간의 기억과 감정들을 되새겨보는 시간! 이제는 상처가 아물어 딱정이가 져서 아무렇지 않을거 같지만 왠걸요. 그때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일어나 딱정이가 들쑤셔집니다. 이별은 그렇게 쉽게 오는데 이별을 이별로 받아 들이기는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이별을 통보 받고 순간 순간 넋이 나간듯 울수 밖에 없는 순간들, 그동안의 내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후회가 밀려오고 자책하다가도 이별의 아픔을 주고 간 사람을 원망하고 벌을 주고 싶은 그 마음들! 갈곳 잃어 둘 곳 없는 아직 끝나지 않은 내 사랑의 감정이 미련이라는 사실을 받아 들이기가 쉽지는 않지만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어느 장소에서 문득 그와의 추억이 떠오르고 그와 나누었던 수없는 대화가 떠오르고 그리움에 지쳐 전화를 걸어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지만 이전에 내가 사랑했던 그는 더이상 없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기까지 스스로의 상처를 더듬고 어루만지고 보듬는 일이 힘겹습니다. 하지만 이별이 나쁜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니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수 있음을 스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그렇게 사랑을 놓아주는 이별 이야기!

이별을 이야기하는 글과 달리 그림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들로 가득합니다. 어느 한순간에도 쉽게 잊히거나 지워지지 않는 한편한편 그리움이라는 감정으로 쌓였다가 추억이 되는 아름다운 기억들! 그래서 이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그리운 이와의 기억을 충분히 추억하라는 이야기도 있듯이!

​사랑이다 싶으면
사랑을 하자.

겁내지 말고 마주하는 거야.

한생에 몇번 주어지지 않는,
선물 같고 기적 같은 일이니
비록 언젠가
사라진다 하더라도 말이야.

한생 태어나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을 가졌던 시간이 있었다는 것,

잘 살아낸 시간인거야.
-p235

참 아름다운 이별 그림책입니다. 이별을 하고도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해 자책하고 후회하고 원망도 하지만 또 다시 사랑이 찾아오면 사랑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저자의 이야기에 뭉클합니다. 누군가의 이별을 깨닫고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이야기에 힐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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