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뭔가가 자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혹시 나도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다면 어떻하실래요?​

그림자아이? 햇빛아이? 도대체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 하고 책을 들여다봅니다. 나는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는데 내 안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내안의 그 아이는 무언가 불만이 있고 힘들고 슬플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우울한 모습을 드러내는 내안의 그림자아이! 그 아이를 위해 봐주어야 하는 책!

우선 내안의 그림자 아이를 만나야합니다. 그럴려면 엄마 아빠 혹은 기타 다른 모든 사람으로부터 어릴적 겼었던 불쾌한 일들을 떠올려보고 그것들을 모읍니다. 상투적으로 들었던 불쾌한 말들을 모두 떠올려보고 내안의 그림자아이와 만나 괴로움으로 만들어진 생각들(이 책에서는 신조라고 명명한다)을 리스트로 쭉 적어 마주보게 합니다. 항상 조심해야해! 내 뜻대로 해서는 안돼! 나는 최고가 돼야 돼! 등등! 이것들을 마주보고 이것은 내가 만들어낸 내안의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신조가 터무니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합니다.

‘그냥 세상을 관망하는 자세로 지금 보이는 모든 것을 바라보라, 동시에 다른 사람의 눈으로(그러니까 우리 자신의 눈으로) 나 자신을 관찰하는 짓을 그만둬라.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못 보았던 외부 세상의 자유로운 모습을 더 많이, 더 충분히 보게 될 것이다.‘

책은 그렇게 나로부터 그림자아이와 대면하게 하고 그리고 그림자아이의 방어적 기질들을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일러줍니다. 일단 내 안의 부정적인 그림자아이를 만나는 순간부터 그동안 잊고 지내던 나를 만난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와 동시에 그동안 내안의 나를 얼마나 모른척 무시하고 살았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 당신은 지금 모습 그대로고, 지금 그 모습이 당신의 전부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모습으로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언제든 내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에 자부심을 갖고 만족할 수 있은 항목들을 적어줍니다. 그동안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그림자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고 오롯이 나 자신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이 책! 늘 곁에 두고 펼쳐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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