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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3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2월
평점 :
영국에 대해 나는 정말 무엇을 알고 있는걸까?
혹여 아이가 무언가 물어 보기라고 한다면 어찌 대처해야한단 말인가?
영국은 여왕이 있다는거?
그런데 모양만 여왕이지 아무 힘이 없다는걸 이야기 하면 아이가 무어라 할까?
그런데 마침 딱 좋은 책이 나왔다.
영국에서 보물찾기!
이 책은 보물찾기 시리즈 중에 하나로 아이들에게 인기짱인 책이다.
정말이지 영국에 대한 이야기들이 만화속 주인공 팡이를 따라 다니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그런 참 재미난 책이다.
항상 끼어 들어 보물을 가로채려는 봉팔이 녀석은 이번에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번엔 그 옥새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의 수수께끼를 맞추어 이기는 자가 갖는다는 대결구도가 펼쳐져
읽는 이로하여 주인공과 함께 머리를 쥐어 짜며 영국의 이곳 저곳을 속속들이 파헤치며 수수께끼의 답을 찾는다.
그런데 엄마인 나는 도무지가 팡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못되고 있다.
나보다 더 잘아는 팡이를 따라 그냥 묵묵부답 비어있던 내 머리속을 채워 넣기 바쁘다.
영국은 지하철을 서브웨이라 하지 않는다. 이건 미국식 영어일뿐이란다.
그런 이야기는 들은적이 있다. 영국식 미국식영어가 다르다는 이야기!
그럼 영국에서는 무어라 할까? '튜브' 혹은 '언더그라운드' 라고 한단다.
그리고 버킹엄 궁의 깃발을 보면 영국여왕이 지금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있단다.
만약 그곳에 있다면 국기를 걸어 둔다는데....
팡이를 따라 수수께끼를 풀다보면 영국의 국기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고
또한 영국의 전통적이 스포츠에 대해서도 그리고 영국의 위인에 대해서도 저절로 알게 된다.
그러고보니 모르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못할 뿐인 영국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제 세세히 머리속에 넣어 우리 아이들에게 큰소리좀 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