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걸어도걸어도>라는 영화를 보면서 참 인상적이었던 키키 키린의 연기에 압도되었던 적이 있다. 연기하는 배우라는 느낌보다는 어쩜 그리도 그 풍경속이 잘 녹아 들어 연기를 하는지!
그리고 얼마전 환경 영화제에서 일일시호일을 보며 떨리는 눈으로 진심어린 연기를 하는 그녀의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받은 적이 있다.
그런 그녀가 이미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
더이상 스크린에서 만날 수 없는 그녀를 책으로나마 만날수 있다는 사실에 반가움이 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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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키키 키린이 남긴 120가지 말˝
영화 <도쿄 타워> <앙> <인생 후르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키키 키린. 국내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속 ‘엄마‘로 친숙한 그녀는 10여 년에 걸친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 타계 직전까지도 영화 <어느 가족> <일일시호일>‘에서 열연하는 등, 영화 현장을 지킨 진정한 영화인이었다. 

책은 삶, 병, 늙음, 사람, 인연, 집, 직업, 죽음 총 8가지의 보편적 주제에 대한 키키 키린의 말을 엄선하여 엮은 것이다. 고정관념이나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삶에서 재미를 찾은 사람, 어떤 어려움도 삶의 자양분으로 삼은 사람, 온갖 상처 속에서도 삶과 화해하고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 ‘자기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사람. 그런 그녀가 남긴 120가지의 말에는 배우이자, 엄마, 아내,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강단 있게 살아온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영화인 키키 키린, 인간 키키 키린의 삶과 말들로 웃고, 울고, 감동하고,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부디 세상만사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유쾌하게 사시길. 너무 노력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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