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있어 우울이나 불안은 늘 동반하는 감정! 그렇다면 그런 감정에 빠져 들지 않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른살 심리학에게 묻다 베스트샐러 작가의 또 하나의 심리치유 도서! 우울과 불안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모아 놓은 심리치유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우울하다는 말조차 할 수 없을정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과 절망감에 빠져드는걸 우울증이라 한다. 우울증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로 치료를 시작하면 3개월이면 호전된다. 어려서부터 크고 작은 상처와 고통으로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법칙에 따라 해석하고 인지하며 어린시절의 희망없고 무기력한 기억이 미래를 부정적으로 예측하게 만들어 불행하고 우울하다. 그렇다면 갖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오는 우울증을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해야할까?

책은 실제 상담사들의 대화를 통해 좀 더 정확한 정신과 전문 상담을 확인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각각의 우울증과 같은 불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극복 방법과 치유의 이야기가 책을 좀 더 생생하게 만들어준다.

우울증보다 더 위험한 조울증, 어릴때의 불행한 성장으로 늘 고통과 우울을 동반하며 살아가는 우울성 인격, 번아웃 증후군, 쉬어도 쉬는게 아닌 만성피로 증후군, 나의 눈이 아닌 타인의 눈으로 살아가는 허언증, 재난이 자신만은 비켜가리라 생각하는 현실부정, 정해진 시간, 청결, 안전, 정리정돈등 다양한것에 집착하는 강박증, 불안장애, 무기력감, 자해, 화병, 섭식장애, 외로움등 정말 세상 온갖 갖가지 질환이 차고 넘친다. 모든 증상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죽을것 같은 공포감에 엄습해 발작을 일으키게 되는 공황장애! 요즘은 왠만한 사람들조차 농담으로 이야기하기까지 하는 공황 발작은 그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운 무대공포증과는 확연히 다른 질환이다. 갑자기 죽을거 같고 숨이 가파지고 세상이 깜깜해지는 두려움을 느끼며 쓰러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저 등을 토닥여주면서 같이 심호흡을 해주는게 최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라며 안전하다는 확신을주어야한다. 조금씩이라도 비정상적인 두려움에 조금씩 맞서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화나고 기쁘고 즐겁고 우울하고 슬프고 만족스럽고 불편하고 지루하고 등등의 인간의 수많은 감정! 가끔은 불필요한 감정때문에 불편할때가 있다. 하지만 감정은 일종의 신호, 내 마음과 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 감정은 본능적이어서 통제가 쉽지 않지만 이성이라는 기능으로 보완하며 살아야한다. 감정의 노예가 아닌 감정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감정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그 감정을 두려워하지 말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븐출하고 너무 오래 나쁜 감정속에 머물지 말며 다른 사람의 감정도 들여다 보기를!

나를 가장 우울하게 하는건 결국 나 자신! 왜 그랬을까? 이렇게 했다면 더 좋았을걸, 왜 나는 이 정도 밖에 안될까? 등등 스스로 과거를 후회하고 누군가와 비교하다보니 우울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우울의 반대말은 행복이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생동감! 매일 조금씩 변하는 것이야말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오분 더 일찍 십분 더 운동하며 현재에 대한 충실하며 살아간다는 저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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