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향해 달려가지 말고 행복을 신고 가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행복을 위한 버킷리스트가 아닌 독버섯 리스트는요? 웰빙스트레스는요? 참 낯선 문장인데 왠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책!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한 저자가 에브리진족을 만나 터득하게 되는 삶의 지혜를 들려주는 책이에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내가 행복해지는지 결말을 알고 싶어 찾아간 천리를 본다는 해리! 그는 답을 주기보다 질문을 던집니다. 얼마만큼 행복해 봤는지, 나를 키우기 위해 시간을 써 봤는지, 슬플때 무얼 하는지, 그러면서 행복하지 않다면 여행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행복한 사람이 되어서 가면 세상 어디든 행복할 것이며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출발점이라고, 마흔이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새우표라서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우표처럼 꿈에 딱 달라붙어 있으라고 합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선택하지 않을 힘, 가슴 뛰지 않는 일에 발을 들여 놓지 않을 용기,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는 얽히지 않을 배짱. 그게 있는 사람은 몸과 마음을 독버섯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다. ‘

행복이 아닌 충만을 이야기하는 꿈을 지키는 파루! 이미 충만했기에 행복같은 건 느낄 필요가 없었으며 추구하고 찾아야만 얻을 수 있는 행복이란 그 누구의 것도 될 수 없고 얻는다 해도 언젠가는 떠나게 될것이라 말합니다. 행복은 숨쉬는 것처럼 그저 누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말합니다. 이제는 너무 강조해서 숙제 같은 버킷리스트가 아닌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안하는 독버섯리스트를 만들라고 말합니다. 가만히 앉아 즐기면 되는것들을 찾아 날뛰다가 오히려 행복이라는 덫에 걸리게 된다는 이야기가 왠지 가슴을 쿵 울립니다.

별을 이야기하는 소년 야란, 요즘은 다들 괜찮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야란은 그러지 말라고 하네요. 불편함을 느끼고 꾸준히 발버둥 치다보면 수영이 되고 춤이 되는 순간이 온다구요.이 청년 또한 행복이라는 덫에 걸리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사람들은 꿈을 이루려 하지만 꿈꾸는 방법을 모른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를때는 멈추어야 할때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같은 땅의 꿈을 꾸는 사람을 만나라고 말합니다.

꿈꾸기에 꽃피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인생은 늘 꽃철이다.

이제는 세상이 나를 탕진하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아끼라는 말과 인생은 늘 꽃철이라는 저자의 애필로그의 글이 위로가 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