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의 도덕적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할까? 모두가 똑같은 부를 가져야 평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개소리에 대하여] 저자 해리G.프랭크퍼트의 문제적 역작! ‘경제적 평등은 도덕적 선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주장하며 갖가지 사례들을 들어 그에 앞서 무엇을 생각하고 짚어봐야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이 책! 100페이지도 안되는 얇고 짧은 책임에도 나에게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책이다.

‘​미국의 가장 큰 근본적인 문제는 국민들의 소득이 지나치게 불평등하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 중에 빈곤한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p14

모든 사람의 소득을 평균으로 맞추게 되면 확실히 평등은 하겠지만 그로 인해 모두가 빈곤해진다면 그것은 평등이 가지는 도덕적 의미에 부합되지 못한다는 사실! 소득의 불평등보다 빈곤을 해결하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며 그것이 바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평등이다. 그런대 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에 집중하는 것일까? 그것은 수치로 확인이 쉬운 이유이기 때문이며 그로인해 보아야할 것을 보지 못하게 된다.

‘도덕의 관점에서 볼때, 모두가 동일한 몫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도덕의 관점에서는 각자가 충분한 몫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p18

저자는 돈과 관련해서 모든 사람이 충분히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충분성의 원칙을 주장하며 도덕적으로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얼핏 모든 사람이 똑같은 몫을 챙겨야하는 것이 아닌 충분히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 쉽게 이해되지는 않는다. 늘 평등한 몫에 집중한 나머지 충분한 몫이라는 이야기가 쉽게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는 평등에 대한 사고가 참 편협했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공정성과 내가 말하는 ‘존중‘을 도덕적 명령으로 만드는가? 사람을 대우할때-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하는 것!‘
p88

여러가지 상황들에 비추어진 불평등과 평등 그리고 충분한 몫에 대한 이야기들이 저자의 핵심 주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잘못된 가치판단이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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