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하면 그저 어렵게만 생각되는데 저자의 들어가는 말을 읽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논어는 단순히 공자님의 말씀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사람을 알아볼 줄 알게 하는 책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리더의 입장에 있거나 리더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줘야하는 인문서다.이 책은 저자가 논어에 실린 글을 풀어쓴 책이라기 보다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중국의 역사와 우리 역사 속 인물을 읽어내는데 논어의 구절들을 적용시켜 깊이 파고들게 한다. 1장에서는 나라가 망하는 이유나 원인을 신선과 불사에 혹해 불로장생의 과욕으로 나라를 망하게 한 진시황과 사치했지만 선황제의 도리를 존중하고 충언에 귀기울여 망하지 않은 한무제의 이야기를 들어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첨과 거짓을 알아보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미루어 헤아리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리더라면 늘 주위를 살펴 인재를 알아보는 능력을 키우라 한다.2장에서는 인재를 알아보는 눈에 대해 숙종의 예를 들어 이야기한다. 그닥 좋지 못한 평응 받고 있는 숙종이지만 당쟁 완화를 위해 인재를 구하라 강조한다. 그가 어떤 임금이었건 그는 이미 인재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인재를 찾았으면 의심하지 말고 쓸것이며 너무 많은 권한을 주지 말것이며 당파 싸움에 휩쓸리지 말아야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3장에서는 천하를 얻어 흥한 자와 패망한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4장에서는 리더를 따르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공자의 지인지감 3단계의 이야기가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1단계는 사람이 겉으로 드러내는 말과 행동을 잘 살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세종실록 황희와 김종서의 일화를 들어 구체적으로 깨닫게 한다. 2단계는 어떤 사람의 행동의 이유를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태종과 위징의 일화를 들어 전해들은 말을 유심히 살핀 태종을 통해 구체적으로 깨닫게 한다. 3단계는 누군가의 행동에 있어 진심으로 우러나서 하는 것인지를 파악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공자의 지인지감을 이야기하는 구절들을 구체적인 일화를 통해 듣게 되니 이해가 훨씬 쉬워진다.사람을 안다는 건 무엇까? 사람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며 나아가 인재를 알아본다는건 그 자신이 바로 인재의 덕망을 갖춘 리더가 되어야 한다것이 아닐까? 인재가 되고 리더가 되는 방법을 논어의 구절과 역사속 인물들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어 책이 술술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