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로 자하문 청운문학도서관엘 갔었어요.
날이 날이니만큼 올해는 폭염으로 도서관이 엄청 인기.
주민 분들이 이용하시는지 산아래 숨어 있는
청운문학도서관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청운 문학도서관은 한옥 도서관이지만
한옥은 문화공간으로 주로 사용되고
한층 아래가 도서관이에요.
간만에 갔더니 요모조모 바뀌엇네요.
한옥 공간이 넘나 아까웠었는데
아무래도 다들 같은 생각인지 열람실로 개방.
에어컨 빵빵하고 좌식탁자가 놓여 있고
책읽고 공부하기 딱이었어요.

도서관도 어린이 열람실을 하나 더 만들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게 했구요
안녕달 작가의 할머니의 여름휴가 원화전도 하고 있답니다.
다시 봐도 감동적인 그림책.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니 신간이 문앞에 딱.
반가운 오늘도 무사 책도 보이구요
구석구석 앉아서 책읽는 공간이 정말 많아요.
책보다는 그냥 쉬러 오시는 분들 많은듯.
ㅋㅋ

무엇보다 시원시원한 대나무가있는
정원을 내다 보게 만든 탁자.
정말 좋더라구요.
마침 하늘색 책 표지가 눈에 띄어 빼보니
타샤의 정원!
책장을 펼치니 한겨울 풍경이눈에 먼저 들어와
시원했어요.
알고보니 리커버본으로 새로 나와서
저도 이미 소장하고 있는 책이었네요.

올 여름 도서관만한 피서지 없는거 같아요 ^^
청운 문학 도서관은 뚜껑있는 음료 반입이 가능해서
북카페 분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